명예교육장으로 지역 교육 기여… 나눔 문화 확산에 힘 보태
장수교육지원청 추영곤 교육장이 시작한 '모두가 한 번 장학생은 영원한 장학생' 나눔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가운데, 장수 출신 기업인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장수군 번암면 출신인 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이강만 사장은 최근 장수 지역 학생들을 위해 100만 원을 장수교육지원청 장학금고에 기탁했다.
이 사장은 장수교육지원청 제1호 명예교육장으로, 지역 출신 직업인이 학생들과 만나는 진로 프로그램인 '장수人 만나다'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등 고향 교육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기탁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의 일환으로, 고향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강만 사장은 "고향에서 배우고 성장한 만큼,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장수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장학사업은 추영곤 교육장이 2년째 사비를 출연해 졸업생을 지원하며 시작된 것으로, 지역사회 인사와 단체,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장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추영곤 장수교육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다양한 형태로 이어지며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나눔이 지역 인재를 키우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출신 직업인이 학생들과 만나는 진로 프로그램인 '장수人 만나다'는 장수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수 출신의 다양한 직업의 선배들이 장수를 찾아와 자신의 직업에 대한 내용의 특강으로 학생들에게 진로와 직업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하고 꿈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강만 사장은 이 진로특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지난해 4명의 장수 출신 선배들이 장수 학생들에게 여러 번 강의를 진행했으며, 강사비 없이 재능기부로 진행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작년에는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이강만 사장, 서울대 수의학과 장구 교수, 요기요 권효준 인재문화본부장, 규제합리화위원회 박용진 부위원장이 특강을 섰다. 올해는 오는 3월 27일 양종구 동아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6월 인사혁신처 박성희 인사혁신국장, 9월 정세균 전 국회의장, 12월에는 삼성라이온즈 최형우 야구선수가 장수학생과의 만남이 계획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