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위로가 되는 시낭송
전북재능시낭송협회, 장수꼭두극장에서 시낭송회 열어
전북재능시낭송협회 속에 여러 과정을 거쳐 시낭송가 자격을 취득한 시낭송가들만의 공연 무대가 지난 21일 계북면 장수꼭두극장에서 열려 관객의 마음을 꽉 채우는 무대를 만들었다.
'신장개업 마음의 양식당'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시낭송회는 14명의 시낭송가들이 함께했고, 양식당이라는 이름처럼 애피타이저, 봄바람 한 스푼, 오늘의 술, 오늘의 국 등 다양한 밥상을 주제로 시를 선정해 시낭송을 이어갔다.
음악과 영상, 자연스런 움직임과 매끄러운 시낭송의 연결로 마치 작은 뮤지컬에 가까운 무대를 연출했고, 작은 인형극장의 이점인 무대와 객석이 가까운 만큼 큰 무대보다 훨씬 빠져들 수 있었다.
전북재능시낭송가회 김애경 회장은 "여러 과정을 거쳐 라이센스를 딴 시낭송가들이 모여 처음 공연했다"라며 "이번 무대는 봄을 더 붙들고 싶은 마음에 무대를 마련했다. 청중의 마음속에서 푸릇푸릇 싹을 틔우는 낭송을 해보자고 소소하지만 원대한 꿈으로 뭉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낭송되는 시 한 편 한 편이 긴 여운을 남기는 낭송이 돼 팍팍한 우리 삶에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시낭송가는 김애경, 김혜숙, 문성필, 김명자, 송일섭, 김은자, 안재란, 전영숙, 이재형, 조명순, 이광섭, 이다진, 정다교, 서옥자 등 14명이다. 또 통키타 연주와 노래는 양원석씨가 함께했다.
홍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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