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먹거리 연계한 1일 관광코스 개발
장수특산물 로컬푸드 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이종섭 의원, 5분 자유발언

이종섭 의원
이종섭 의원

지난 23일에 있었던 제382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종섭 의원이 장수의 정신적 자산인 백용성 조사 생가와 번암면 동화댐 벚꽃길을 연계한 역사·문화·생태 관광 벨트 육성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했다. 

이종섭 의원은 "번암면에서 탄생한 백용성 조사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백용성 조사의 생가는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공간임에도 역사적 위상에 비해 방문객을 체계적으로 맞이할 수 있는 전시해설 등의 컨텐츠와 편의시설이 부족해 매년 3~4회의 행사를 개최할 때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잠시 머물다 가는 장소에 그치고 있다"라며 "백용성 조사 생가 인근에 위치한 동화댐 둘레길은 매년 봄이면 환상적인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길로 4km에 달한다. 그러나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지만 주차 공간 부족과 보행환경 미비로 인해 안전 문제와 관광 만족도 저하가 지적되는 곳이다"라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이를 통해 두 거점을 연계해 보기만 하는 관광에서 '돈이 되고 사람이 머무는 실효적 관광벨트'를 제안했다. 

백용성 조사 생가의 역사·기념 공간 정비 및 콘텐츠 강화, 동화댐 수변 산책로의 보행 환경 개선 및 인프라 확충, 두 거점을 잇는 스토리텔링 코스 개발과 지역 경제 연계를 제안했다.
먼저 △역사·기념 공간 정비 및 콘텐츠 강화를 위해서는 백용성 조사 생가는 특정 종교의 공간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독립운동 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담은 역사공간으로 재정비해야 하며 백용성 조사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 스토리를 구성한 상설전시공간, 방문객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 및 체험형 교육 콘텐츠, 명상·사색 중심의 힐링 프로그램 도입으로 머무르며 배우는 공간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두 번째로는 △동화댐 수변 산책로의 보행 환경 개선 및 인프라 확충으로 벚꽃길 구간에 안전한 데크 로드를 확장하고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 경관 조명설치와 관광객 방문이 벚꽃 시즌에 국한되지 않도록 사계절 테마 꽃길과 포토존을 조성하고, 주차문제를 해결해 접근성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세 번째로는 △두 거점을 잇는 스토리텔링 코스 개발과 지역 경제 연계를 제안했다.
백용성 조사의 '애국정신'과 동화댐의 '치유 공간'을 연결한 '역사를 되새기고 마음을 회복하는 길'이라는 장수군만의 대표 관광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번암면 소재지의 먹거리와 연계한 '1일형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번암 막걸리, 장수사과 장수 오미자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마켓과 체험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역상권에 관광 수익이 들어오는 구조를 행정 주도로 설계할 것을 요구했다. 
이종섭 의원은 "관광객은 단순히 구경만 하는 관광보다 그 지역만의 고유한 가치를 체험하기를 원한다"라며 "백용성 조사 생가의 '역사성'과 동화댐의 '심미성'을 결합한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생태 관광의 메카가 될 수 있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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