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 부족으로 봉직의 채용
보건지소 진료 주3회에서 주2회로 축소
장수군 보건의료원 진료과목 중 소아청소년과가 없어져 진료과목이 7개에서 6개로 줄어들었다.
해당 과를 담당하던 공중보건의가 복무만료가 되었지만 후임으로 오는 공중보건의가 없어 진료 중단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공중보건의는 군복무를 대신해 지역보건소에 근무하는 것으로, 작년부터 갈수록 공보의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중보건의가 부족한 이유는 의료대란으로 인한 여파로 판단하고 있다.
군복무를 하는 의대생이 줄어들면 공중보건의도 줄어들게 되고, 군복무를 대신하는 공중보건의 배치는 국방부의 국군병원이 우선되며 이후 복지부에서 각 지역으로 파견하게 된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뿐 아니라 장수군 보건의료원에 공중보건의가 더 사라지게 된다.
오는 4월이면 마취통증의학과 공중보건의, 보건지소 공중보건의 3명, 응급실 공중보건의 1명 등 총 5명이 더 그만두게 되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원은 내과의가 반드시 존재해야 하기에 내과의는 이미 22년도부터 봉직의(월급의사)를 채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봉직의가 더 늘어야 장수군민들의 의료지원이 가능해진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군 행정은 최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 지원사업으로 시니어 의사를 채용하고, 남원의료원에서도 주 1회 파견이 예정되어 있다.
보건의료원 담당자는 "오는 4월이면 더 그만두는 분들이 계시는데 연차 사용 등으로 4월 전에 진료는 못 보게 될 것 같다"라며 "이런 상황을 대비해 시니어의사지원사업으로 2명을 채용했고, 지역보건기관 필수의료인력지원사업으로 남원의료원에서 1명을 산서로 파견하도록 예정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의료원은 지속적으로 도에 공중보건의 파견을 장수군에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라며 "올해 인건비가 확보되어 응급실 공보의 대안으로는 응급실 업무대행 의사 채용 공고중이며, 채용을 위해 다방면으로 알리고 알아보며 확보 노력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행정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사인력은 부족해 5개 보건지소에서 주 3회 진료를 했으나 주 2회로 축소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 담당자는 "의사채용 시 높은 인건비로 인해 지원사업이 없으면 쉽지 않다. 더 많은 지원이 되어 봉직의 채용을 더 늘릴 수 있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대신할 지역의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영유아 진료는 △장계면의 김문철 내과와 △연세의원에서 진료 가능하며 ▲청소년 진료는 관내 △가정의학과에서 가능하다. 또한 ▲영유아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은 장계면 연세의원에서 가능하며 보건의료원 가정의학과에서도 영유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