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 부문에는 수필 '대마도를 찾아서' 김종윤 작가
운문 부문에는 시 '사랑과 새' 김용주 시인
장수군 문인들의 글모음인 장수문학이 36번째로 발간됐다.
지난 9일 군민회관에서는 장수 문인들의 결산인 장수문학 36집 출판기념식과 제7회 장수문학상 시상도 진행됐다.
최한주 의장, 박용근 도의원, 한국문인협회 전북도지회 백봉기 지회장 및 임원, 전국시인협회, 전국열린시문학회, 석정문학회, 경상문학회, 정보교류문학회, 전국 향교 유네스코 등재위원회, 허윤종 전 장수교육장, 한병태 문화원장, 장수군사회보장협의회 고강영 회장, 장수예총 오영하 회장, 사진작가협회 양승옥 회장, 음악협회 이남진 회장, 장성열 전 무주교육장, 양성빈 전 도의원, 논개선양회 오재영 회장 등 많은 문인, 예술인, 지역 단체장 등이 자리해 축하를 나눴다.
문인협회 조방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 여러분의 열정이 불씨가 되고 삶이 되어 제36집 장수문학이 탄생했다"라며 "멀리서 달려와 축하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한다. 생애 그 어느 한 시간도 똑같은 시간이 없기에 늘 행복하시고 아름답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장은 "문학은 우리 사람을 비추는 작은 등불이며 지역공동체의 정서와 품격을 지켜주는 든든한 힘"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넓히고 창작 의지를 북돋우며 문학이 지닌 깊은 울림을 군민과 나누기 위한 소중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와 예술이 지역을 풍요롭게 하고 국민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문학 진흥과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장수문학상 수상자는 산문 부문에는 수필 '대마도를 찾아서' 작가인 김종윤 작가, 운문 부문에는 '사랑과 새' 시를 지은 김용주 시인이 수상했다.
이남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김영주의 사랑과 새는 친숙하면서도 가까이할 수 없는 대상이 서로 이상의 날개를 펼쳐가는 그 과정을 시인은 가벼운 비유를 섞어 의미심장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를 통해 인간과 자연과의 공존의 법칙을 새삼 느끼게 되고 그다음 세계를 통해 서로의 이상을 펼쳐가는 것을 공감하게 됐다"라며 "대마도를 찾아서는 대마도 여행 중 우리와 얽힌 역사를 만나면서 느껴지는 생각과 감정을 솔직한 심정으로 들려줬다. 독자들이 함께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하는 숙제를 던져주는 작품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문부문은 경쟁작이 없어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심사해야 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달라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수문학상은 전라교육사 이정만 회장의 후원으로 지속할 수 있었다.
지난 2019년 1월 22일 장수문학상 운영 규칙을 정하고 같은 해 10월 1일 제1회 장수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후로 매년 장수문학상을 시상하고 올해로 7회차 장수문학상을 시상하게 됐다.

